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항서 감독 측이 언론의 추측성 보도로 인해 베트남 축구협회와의 재계약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7일 "추측성 보도들이 오히려 계약 진행 사항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여러 언론에서 언급하고 있는 금전적인 논의는 아직까지 진행된 바가 없으며 언론에서 언급된 모든 추측성 금액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6일 베트남 축구협회와 재계약 협상을 처음 진행했다고 밝혔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지난 2년간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협회는 상호 협력 하에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현재도 대표팀 감독과 축구협회라는 관계 속에서 긍정적이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첫 협상은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과 같이 박항서 감독의 급여 문제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었다.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협회가 베트남 축구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계약 문제와 관련해 금전적인 협의 또한 중요하지만 협상의 우선순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협회와 2020년 1월까지 계약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아시안게임 4강, 2018 스즈키컵 우승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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