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디자인 분야에 대한 전문 역량을 보유한 팬들과의 협업을 통해 구단 디자인 퀄리티를 개선하고자 'SK와이번스 디자인 컨설턴트'(이하 디자인 컨설턴트)를 모집한다"라고 28일 밝혔다.
SK는 "팬들과 구단이 함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문화를 조성해나가고 있다"라며 "그 일환으로 올해 초부터 실제 야구장을 이용하는 팬 관점에서 상품, 식음료,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SK와이번스 프로슈머'를 모집/운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새롭게 모집되는 '디자인 컨설턴트'는 의류, 잡화를 포함한 상품 디자인 분야에서 보다 전문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형태로 운영된다"라고 설명했다.
총 7명으로 구성될 '디자인 컨설턴트'의 주요 활동은 구단 상품 출시 전 디자인 작업 단계에서의 의견 개진, 판매 아이템 선정 및 관련 스토리 아이디어 제시 등이다.
선정된 팬들에게는 임명장과 함께 잔여시즌 홈경기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패스가 제공되고, 본인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채택될 경우 해당 상품을 증정 받을 수 있다.
'디자인 컨설턴트'에 참여를 원하는 팬은 6월 28일 오후 1시부터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서를 다운 받아, 7월 1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구단 페이스북 참조)로 접수하면 된다.
SK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디자인 관련 전공자 및 현재 패션 또는 잡화 상품 관련 업계 종사자가 우선적으로 선발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7월 12일 오후 3시에 구단 페이스북과 개별 문자 연락을 활용해 발표된다"라고 전했다.
SK 와이번스 백정훈 마케팅그룹장은 "전문성을 갖춘 SK 와이번스 팬들의 의견을 직접 구단 상품 디자인에 반영함으로써 디자인 퀄리티 향상은 물론, 팬들의 니즈에 더욱 부합하는 상품들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팬 분들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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