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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국기원은 "국기원 태권도연구소(이하 연구소)가 '태권도 용어 사전(이하 용어사전)'을 발간했다"라고 27일 밝혔다.
국기원은 "연구소는 지난 2010년 8월 '태권도 기술 용어집', 2011년 12월 영문 번역판을 발간했고, 2017년 12월 격파 용어를 제정하는 등 태권도 용어 정립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8년 4월부터 용어사전 발간 사업에 착수한 연구소는 태권도 학계, 기관, 위원 및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의 형식, 체계, 내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 용어사전 원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 아시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에 심의를 의뢰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총 215쪽 분량의 용어사전은 태권도 기술 체계도를 △공격기술(지르기, 찌르기, 찍기, 치기, 차기, 꺾기, 넘기기) △방어기술(막기, 빼기, 피하기) △보조기술(서기, 딛기, 뛰기, 잡기, 밀기, 준비자세, 특수품) 등으로 구분해 용어를 정리했다.
국기원은 "용어사전은 각 기술의 용어와 뜻풀이는 물론 용어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예시, 뜻풀이에 제시하지 않은 유용한 정보까지 담았다"라고 밝힌 뒤 "특히 연구소는 용어사전에 용어를 형상화한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단원들의 사진을 수록,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QR코드를 활용해 용어사전에 게재된 모든 기술들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용어사전은 오는 8월부터 전국 서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2만원이다.
[사진=국기원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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