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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해리 레드냅 토트넘 홋스퍼 전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EPL)를 전망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날이 빅6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레드냅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맨유와 아스날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게 사실이다. 그들이 다음 시즌 6위 안에 들려면 대대적인 리빌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맨유와 아스날 중 한 팀이 6위안에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아스날의 수비는 경쟁팀보다 약하다. 맨유 역시 더 많은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 지금 맨유에 4위를 이끌만한 선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레드냅은 새로운 클럽이 4위 안에 들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맨유와 아스날이 아닌 다른 팀이 4위 자리를 차지한다면 리그에 좋은 변화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에버턴과 웨스트햄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버햄튼도 지난 시즌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들이 새로운 빅6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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