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유희관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제압했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50승(31패) 고지를 밟았다. SK에 이어 두 번째. 롯데는 2연패로 29승 48패 2무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6패)째를 챙겼다. 롯데 선발투수 브록 다익손은 6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역시 호투했지만 시즌 3패(3승)째를 당하고 말았다.
선취 득점은 롯데의 차지였다. 2회초 선두타자 이대호가 우중간 안타를 쳤고 2사 후 강로한이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이대호가 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두산은 3회말 공격에서 동점을 이뤘다. 2사 후 허경민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정수빈의 타구가 2루수 강로한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허경민의 득점이 이뤄졌다.
4회말 박건우의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두산은 최주환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김재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오재일의 우월 2루타가 터졌음에도 최주환의 주루플레이 미스로 추가 득점에 실패한 두산이었지만 두산은 6회말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하며 그 아쉬움을 털었다.
이번에도 박건우가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재환도 중전 안타를 쳐 무사 1,3루. 최주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두산이 3-1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9회초 전준우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이상 득점을 추가하지 못해 두산의 1점차 승리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이날 두산 중견수 정수빈은 두 차례의 다이빙 캐치로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이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롯데의 경기 5회초 1사 2루에서 안준열의 직선타를 병살로 처리한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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