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T가 선발전원안타를 앞세워 KIA에 완승을 거뒀다.
KT 위즈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9-1로 승리했다.
KT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35승 1무 45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33승 1무 46패가 됐다.
1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에 이어 오태곤이 친 타구가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흘러나갔다. 주루 방해로 2루에서 멈춘 김민혁이 3루로 향했고, 오태곤의 타구는 2루타로 인정됐다. 이후 조용호의 만루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서 유한준-로하스(2루타)가 연달아 적시타를 쳤다. 황재균은 내야땅볼로 타점을 신고. 이후 박경수가 초구에 내야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장성우가 1타점 2루타를 치며 1회 5득점을 완성했다.
KIA가 2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안타, 이창진이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서 류승현이 1루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KT는 멈추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이 안타와 견제 실책,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3루에 도달한 상황. 이어 나온 오태곤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벌렸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로하스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쳤고, 황재균의 내야안타로 계속된 찬스서 박경수가 1타점 2루타, 심우준이 1타점 내야땅볼을 치며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이어 엄상백-김대유가 뒤를 책임. 타선은 5회 일찌감치 선발전원안타를 완성했다. 유한준이 3안타, 김민혁, 조용호, 로하스, 장성우가 멀티히트를 쳤다.
반면 KIA 선발 홍건희는 3⅔이닝 10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패째. 타선은 KT 마운드에 고전하며 3안타에 그쳤다.
[윌리엄 쿠에바스(첫 번째), 유한준(두 번째). 사진 = KT 위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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