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T가 투타 안정에 힘입어 KIA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T 위즈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35승 1무 45패를 기록했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106구 호투로 시즌 6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어 엄상백-김대유가 KIA 타선을 역시 무실점으로 봉쇄.
타선은 5회 일찌감치 선발전원안타를 완성하는 화력을 뽐냈다. 유한준이 3안타로 선봉에 섰고, 김민혁, 로하스, 조용호, 장성우가 멀티히트로 뒤를 받쳤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1회부터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빅이닝을 만들고 이후 추가점을 쌓으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라며 “선발 쿠에바스가 2회 위기를 1실점으로 잘 막은 것이 결정적이었고 좌타자에게 컷패스트볼, 우타자에게 커브를 효과적으로 구사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이어 “최근 경기에서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들의 시너지가 나올 뿐 아니라 희생정신을 갖고 자기 역할에 충실해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KT는 29일 라울 알칸타라를 앞세워 4연승을 노린다.
[KT 이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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