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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와 최지만(탬파베이)이 맞대결서 나란히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와 최지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탬파베이 레이스의 정규시즌 맞대결서 1번 좌익수,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시작과 함께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탬파베이 왼손 선발투수 브렌단 맥케이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5구 83마일(134km) 커브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도 1회말 2사 1루서 텍사스 우완 선발투수 아드리안 샘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S서 4구 83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가 3-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최지만이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B서 2구 93마일(150km) 싱커에 방망이를 냈으나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추신수도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으나 초구 90마일(145km) 체인지업에 역시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선 나란히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6회초 2사 1루, 풀카운트서 89마일(143km) 컷패스트볼을 골라냈다. 28일 디트로이트전부터 3경기 연속 볼넷.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최지만은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풀카운트서 86마일(138km) 체인지업을 역시 골라냈다. 28일 미네소타전 이후 2경기만의 볼넷. 그러나 역시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면서 탬파베이의 5-1 리드.
추신수는 1-5로 뒤진 8회초 1사 1루서 우완 올리버 드레이크에게 2B2S서 8구 94마일(151km) 포심패스트볼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좌완 로키 존슨애게 2B2S서 89마일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추신수와 최지만 모두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시즌 291타수 82안타 타율 0.282, 최지만은 시즌 234타수 61안타 타율 0.261.
경기는 탬파베이의 5-2 완승. 47승3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텍사스는 연승을 6에서 마감했다. 46승3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추신수(위), 최지만(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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