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 팀이 고(故) 전미선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30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故 전미선의 빈소가 마련됐다.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 가운데, 동료 배우들이 속속 참석했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취재진들은 빈소가 마련된 지하의 1호 장례식장 근처에 가지 않았다.
장례식장에는 많은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나랏말싸미' 팀이 조문 행렬을 보였다. '나랏말싸미'는 전미선의 유작으로, 극 중 소헌왕후 역할을 맡았다.
앞서 오전 11시 빈소가 마련되자 송강호가 참석해 빈소를 지키고 있다. 연출을 맡은 조철현 감독도 빈소를 찾았다. 이어 오후 3시경에는 '나랏말싸미'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최덕문(정인지 역)과 남문철(최만리 역)이 굳은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찾았다.
故 전미선은 지난 25일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 이후 16년 만에 배우 박해일, 송강호와 재회한 전미선은 "말이 필요없었다. 오빠, 동생의 느낌으로 너무 편했다"라며 재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미정이며, 발인은 오는 7월 2일 오전 5시 30분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