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스승’을 응원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한 ‘슛돌이’ 이강인(18,발렌시아)에게 농담을 전했다.
이강인은 3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 홈 경기를 방문했다.
인천 유스 출신으로 10년여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강인은 팬 사인회, 시축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상철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강인이에게 한 달 만 인천에서 뛸 수 있냐고 묻고 싶다”면서 “근데 다치면 안 된다. 연봉이 너무 비싸다”며 웃었다.
농담이었지만, 유상철 감독의 진심이 묻어난 말이기도 했다. 인천은 부상으로 골머리다. 유상철 감독은 “없는 살림에 미드필더 2명이 다쳤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강을 하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자리에 조금만 보강하면 확치고 올라갈 수 있다. 지금 인천은 많이 달라졌다. 조금만 체계를 잡으면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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