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두 SK가 2연패서 벗어났다. 2위 두산이 연패하면서 5경기 차로 달아났다.
SK 와이번스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14-7로 완승했다. 2연패서 벗어났다. 54승27패1무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35승45패.
1회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다. SK는 1회초 최정이 상대 야수선택에 의해 출루했다. 제이미 로맥의 1타점 좌중간 2루타, 고종욱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가 터졌다. 삼성도 김상수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김헌곤의 1타점 우선상 적시타로 추격했다.
SK는 4회초 고종욱의 우선상 안타와 2루 도루, 김강민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재원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노수광의 스트레이트 볼넷, 한동민의 우선상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뒤 최정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쳤다. 2사 후 김강민의 좌선상 1타점 2루타, 이재원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최항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성현과 노수광의 연속 볼넷으로 또 1점을 올렸다.
삼성은 6회말 이원석의 좌중간 솔로포로 응수했다. 그러자 SK는 7회초 김성현의 우전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뽑았고, 최정의 좌중간 적시타로 달아났다. 삼성도 8회말 2사 후 이학주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추격했다.
승부가 갈린 9회에는 4점씩 주고 받았다. SK는 김성현의 볼넷과 노수광의 우전안타, 대타 박정권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최정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상대 실책, 고종욱의 1타점 우전적시타, 대타 허도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4점을 채웠다.
삼성은 9회말 김민수의 좌선상 안타, 박찬도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에 이어 구자욱이 우월 스리런포를 가동했다. 이후 다린 러프와 이학주의 2루타로 또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고종욱이 4안타 2타점, 최정이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는 4이닝 7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스리런포를 날린 구자욱이 분전했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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