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황재균(KT)이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KT 위즈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4-3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3연전 스윕과 함께 5연승을 달리며 시즌 37승 1무 45패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이 가장 중요한 순간 나왔다. 3-3으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KIA 좌완 하준영의 4구째 높은 144km 직구를 노려 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한 것. KBO리그 통산 316호, 시즌 11호이자 개인 세 번째 끝내기홈런이었다.
황재균은 경기 후 “팀이 연승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내가 끝낸다는 생각보다 주자가 없어서 내 스윙을 하고자 했던 것이 홈런이 된 것 같다”며 “요즘 우리 선수들이 매 경기 매 타석마다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개인 성적보다 팀이 이기는 데 더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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