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다급해졌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줄어들자 역으로 이적료를 낮춘 제안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에 에릭센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몸 값을 대폭 낮췄다. 1년 전 에릭센의 이적료로 요구했던 1억 5,000만 유로(약 1,970억원)에서 7,000만 유로(약 920억원)까지 이적료를 낮게 책정했다. 사실상 급매다.
에릭센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계약 만료가 1년 밖에 남지 않아 토트넘 입장에서 이적료를 챙길 마지막 기회다.
당초 레알행이 유력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에릭센보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
오히려 다급해진 토트넘이 에릭센을 팔려고 난리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맨유행까지 거론되고 있지만, 에릭센이 본인이 맨유보다 레알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