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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의 꿈이 현실이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것이다.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들의 면면이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수진과 교체 명단을 발표했다.
류현진의 이름도 당당히 포함됐다.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랭크된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발투수 후보로도 거론되는 선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이날 류현진의 올스타 선정 소식을 전하면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로 활약한 전반기를 보내고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라고 류현진이 올스타 자격이 충분한 선수임을 말했다.
이어 MLB.com은 "류현진이 부상으로 인해 지난 몇 년간 그의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으나 올해는 16경기에서 단 7개의 볼넷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1.83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0으로 활약했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다저스에서는 총 4명의 올스타가 배출됐다. 이미 팬 투표로 선정된 외야수 코디 벨린저를 비롯해 투수 중에는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까지 선발 3인방이 나란히 올스타전에 나선다. 올스타전은 1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진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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