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 주인공이 이강인(18,발렌시아)이 소속팀에서 설 자리가 없지 않냐는 말에 발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기념 격려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정몽규 회장은 U-20 월드컵 대표팀 선수, 코칭스태프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선수들을 배출한 초,중,고등학교 관계자에게도 육성 격려금을 전했다. 총 금액은 10억원으로 정 회장이 작년 7월 말 기부한 재원을 활용했다.
이강인은 행사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이적에 대해선 지금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다. 저도 잘 모른다”며 이적설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이적을 추진 중이다. 스페인 다수 클럽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발렌시아 지역의 레반테가 이강인 임대에 근접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발렌시아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것이 주된 원인이다.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이 이강인보다 데니스 체리셰프를 더 신뢰한다. 실제로 발렌시아는 최근 비야레알로부터 체리셰프를 완전 영입했다.
소속팀에서 설 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강인은 “그건 모른다. 시즌이 시작을 안 했다. 상황을 봐야 안다”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휴가 중이니까 지금은 재미있게 놀다 발렌시아로 가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이강인은 7월 초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이강인은 “아직 구체적인 출국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지금은 노느라 바쁘다”며 웃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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