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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국 배우 톰 홀랜드가 내한 기간 중 한국의 소아병동에 깜짝 방문, 팬들을 놀라게 했다.
톰 홀랜드는 오늘(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6월 29일 제이크 질렌할과 함께 내한한 가운데, 30일 팬페스트 행사, 1일 기자간담회까지 공식적인 일정을 모두 끝마쳤다.
쉴 틈 없이 진행되는 내한 스케줄 내내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던 톰 홀랜드. 특급 팬서비스로 한국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따뜻한 행보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공식 일정을 끝낸 뒤, 영화 홍보와 별개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동에 깜짝 방문한 것이다. 이 모습이 시민들에게 포착, 온라인상에 퍼지며 화제를 일으켰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복장을 차려입고 등장, 환우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약 1시간 동안 병동을 누비며 환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대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톰 홀랜드 측에서 사전에 먼저 제안한 것"이라며 "영화사와 협의하에 진행된 건 맞지만 홍보 스케줄과는 별개로 비공식 일정이었다. 톰 홀랜드가 평소에도 어린이 환우들에게 관심이 많기로 유명하지 않나. 이번 방문 또한 그런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톰 홀랜드의 깜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미국에서도 어린이 병원에 스파이더맨 수트를 입은 채 나타나 해피 에너지를 전파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스파이더맨'은 다른 슈퍼 히어로들과 다르게 친근한 청소년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강조한 것처럼 '현실 영웅' 면모를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2일 0시 개봉.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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