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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한 콜롬비아 수비수 윌리엄 테시요가 일부 극성팬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볼로는 1일(한국시간) “테시요가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테시요는 지난 달 29일 열린 칠레와의 코파 아메리아 8강전에서 0-0 무승부 후 치러진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실패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성난 콜롬비아 팬들은 희생양으로 승부차기를 실축한 테시요를 지목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부 극성 팬들이 테시요의 가족들에게 살해 위협의 편지를 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는 과거에도 축구 선수를 살해한 적이 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자책골을 넣은 에스코바르가 실제로 총에 맞아 살해됐다.
이번에도 일부 도가 지나친 팬들이 당시 사건을 언급하며 테시요를 협박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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