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절대 안가" 쿠티뉴, 리버풀 복귀 가능성 열렸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필리페 쿠티뉴의 친정팀 리버풀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영국 매체 미러는 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쿠티뉴 복귀의 문을 열어 놨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맨유 이적설이다. 쿠티뉴 본인은 “절대 맨유로 가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혹시라도 쿠티뉴가 라이벌 구단으로 갈 것을 리버풀이 우려하고 있다.

이 매체도 “리버풀이 쿠티뉴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가장 큰 이유는 맨유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2천억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스페인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팀 내 경쟁에서 밀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부진하면서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팀 리빌딩을 계획하며 쿠티뉴를 전력 외로 분류했다.

이런 가운데 쿠티뉴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추진하며 친정팀 리버풀로 돌아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리버풀이 쿠티뉴를 원하지 않으면 맨유, 첼시 등이 쿠티뉴를 영입할 가능성이 생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