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논란이 됐던 FC서울 김원식의 핸드볼 장면이 프로축구연맹에 의해 ‘오심’으로 결론났다. 해당 심판에 대해선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프로연맹은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고, 지난 주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 서울과 울산의 경기에서 발생한 김원식의 핸드볼 장면이 오심이었다고 밝혔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32분이 발생했다. 울산 김태환이 우측 진영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과정에서 정현철이 맞고 살짝 굴절된 공이 뒤에 있던 김원식의 왼발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김원식이 고의성이 없다는 이유로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공이 빨라서 김원식에 팔에 맞았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당시 경기 주심은 “공이 굴절돼서 핸드볼로 보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심판평가위원회는 김원식의 핸드볼이 맞다고 결론을 내렸다. 연맹 관계자는 “평가위는 핸드볼로 판단했다”면서 “갑작스런 굴절은 맞지만 김원식이 왼팔로 공을 쳐내는 제스쳐를 보였다. 페널티킥이 맞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해당 주심의 징계를 예고했다. 하지만 정확한 수위는 밝히지 않았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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