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엑소 수호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놨다.
2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그룹 엑소 수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은지의 DJ 2일차인 이날 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수호는 "정은지가 초대를 해서 바로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청취자들은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해졌냐?"는 질문을 건넸고, 수호는 "에이핑크 손나은과 샤이니 태민이 '우리 결혼했어요'를 할 때 정은지와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다. 그 때 안면이 생겼다"고 말했다.
수호는 "그리고 한두 달 정도 뒤에 정은지와 애니메이션 더빙을 함께 하게 됐다. 그러면서 음악 얘기도 많이 하고, 친해졌다"고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의 환영만찬에 참석한 바 있는 엑소 수호는 "한미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초청된 것은 엑소의 힘이라기보다, 한국 K팝의 힘인 것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가 K팝을 많이 사랑하는데, 그 중에서 엑소를 많이 좋아한다고 하더라. 또 평창에서 이방카 보좌관을 만난 적도 있다. 그래서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에피소드가 있었냐?"란 DJ 정은지의 질문에, 수호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리에게 먼저 악수를 요청했다. '너무 잘생기고 멋있다'면서 악수를 하자더라"고 얘기했다.
수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수호. 그 중 'SM 3대 만수르'가 언급되자, 수호는 "동방신기 유노윤호, 샤이니 민호와 나를 그렇게 부르더라. 그 중에는 내가 열정이 가장 부족하지만 그래도 열정이 많은 건 인정한다. 지금은 3주도 남지 않은 콘서트에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스스로 원하는 수식어가 있냐?"란 질문에, 수호는 "내가 김준면이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하기 때문에, 엑소 수호 외에 김준면이라는 이름도 많이 알아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나는 엑소 리더라는 수식어를 많이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쿨FM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