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가 유소년 골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KPGA는 2일 "KPGA와 한국스내그골프협회(이하 SGAK)는 2일 경기 성남시 소재 KPGA 빌딩에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KPGA 주니어리그’ 창단에 뜻을 함께 했다. KPGA 주니어리그란 KPGA와 SGAK가 공동 주최하는 스내그 골프 대회로 35명의 KPGA 소속 프로의 아카데미에 주니어 골프 클럽팀을 결성하고 벌이는 리그전이다. 오는 11월에는 ‘제1회 KPGA 주니어 리그전’이 계획됐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KPGA는 "본 대회는 국내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 학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이를 통해 스포츠맨십뿐 아니라 소통과 배려, 매너 등의 기본소양을 함양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골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일본은 이미 2001년부터 스내그 골프를 도입하고 2003년부터 학교 체육을 기반으로 주니어 골프 저변 사업을 확대해 나가면서 올해로 17회째 전국스내그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KPGA는 "지난달 29일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1회 KPGA와 함께하는 스내그골프 선수권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라고 소개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은 골프라는 종목을 어린 학생들이 생활체육으로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실력 있는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주니어 골프와 관련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골프를 통한 놀이 문화 창조에도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이 곧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소년 골프 저면 확대사업.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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