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가 약속의 8회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KIA 타이거즈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KIA는 최근 4연패, NC전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4승 1무 48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NC는 39승 42패가 됐다.
KIA는 3회 1사 후 박석민에게 선제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5회 2사 1, 2루서 박찬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 1사 후 이우성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고 다시 끌려갔다.
KIA에겐 약속의 8회가 있었다. 선두타자 김선빈의 볼넷과 이명기-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서 상대 실책과 최형우의 적시타를 묶어 경기를 뒤집은 것. 이어 김주찬의 희생플라이, 대타 유민상의 적시타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9회초 1사 3루서 노진혁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았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KIA는 선발 김기훈이 6이닝 2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네 번째 투수 전상현이 구원승을 챙겼다. 문경찬은 시즌 10세이브째를 신고. 타선에서는 이명기, 박찬호, 김주찬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패전투수는 배재환. 타선에서는 권희동이 멀티히트에 볼넷을 얻어내며 분전했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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