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윌크라이'를 잊게 하는 완벽한 승리였다.
LG '에이스' 타일러 윌슨(30)은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10차전에서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이번엔 화끈한 타선 지원으로 윌슨을 즐겁게 했다. 4회에만 6점을 올리는 '빅 이닝'까지 연출한 LG는 9-2로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윌슨은 그렇게 시즌 8승째를 챙겼다.
경기 후 윌슨은 "우리 팀이 좋은 경기를 했다. 일주일의 첫 경기인 화요일에 승리해서 의미가 깊은 것 같다. 특히 우리 타자들이 좋은 투수를 상대로 많은 점수를 얻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LG 타자들은 한화 선발투수 워윅 서폴드를 상대해 4회에만 6득점을 폭발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서폴드는 4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윌슨은 "항상 내 뒤의 야수들을 믿고 빠른 볼 카운트에서 공격적인 승부를 하려고 한다. 팀을 위해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LG 윌슨이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9-2로 승리를 거둔 후 류중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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