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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호세 수아레즈를 만났다.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익수 앞 애매한 곳에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를 쳤다. 6얼 29일 탬파베이전 이후 3경기만의 안타였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3루를 밟은 뒤 노마 마자라의 희생플라이 때 동점 득점을 올렸다.
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1-1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1B2S에서 4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2-1로 앞선 4회말 2사 후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4-7로 뒤진 7회말 1사 후 앤더슨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2루수 땅볼에 그치며 타석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78를 그대로 유지.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는 교체로 나서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4로 리드한 1사 1루서 대타로 출전해 기술적인 타격으로 우전안타를 치며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에 득점은 실패. 시즌 타율은 .299에서 .303로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4-9로 패하며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시즌 46승 39패. 반면 3연패에서 벗어난 에인절스는 43승 43패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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