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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소민이 영화 '기방도령'의 상대역인 2PM 이준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소민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0일 신작 '기방도령'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정소민은 2015년 '스물'에 이어 '기방도령'으로 이준호와 재회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스물' 단톡방이 여전히 있다. 가끔 한 번씩 안부를 나누곤 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소민은 "이준호와 안부를 주고받고 친하게 지내긴 했지만, 연기적으로 합을 맞춰볼 기회는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스물' 때는 서로 만나는 신이 없었다. 그래서 준호가 허색 캐릭터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든든하기도 하고 동갑내기 친구다 보니 더 기뻤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이준호라는 배우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이상이더라. 고를 수 있게끔 정말 많이 준비를 해온다. 평소에도 뭐하고 있냐고 물으면 항상 대본 보고 있다고 그런다. 워낙 바쁜 친구인데, 틈만 나면 시나리오를 읽고 연구하더라. 진짜 열심히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라서 아이디어도 편하게 공유했다"라고 말했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믹 사극이다.
[사진 = 판씨네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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