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SK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1,000탈삼진에 12탈삼진을 남겨두고 있다.
역대 KBO리그에서 1,0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는 1990년 삼성 최동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KT 니퍼트까지 총 32명이다. 소사는 통산 33번째이자 외국인선수로는 니퍼트에 이어 역대 2번째 선수가 된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롯데전에서 달성하면 니퍼트보다 1경기, 약 3년 2개월 이상 빠른 기록이다.
2012년 KIA 입단으로 KBO리그에 처음 데뷔한 소사는 그 해 5월 26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회초 1번타자 양영동을 상대로 첫 삼진을 잡아냈다.
데뷔 첫 시즌부터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소사는 2018년 181탈삼진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탈삼진을 올린 바 있으며 7월 2일 현재 개인통산 988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1,000탈삼진을 눈 앞에 둔 소사는 KBO 외국인선수 통산 최다 탈삼진 신기록에도 도전한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니퍼트가 기록한 1,082탈삼진 경신에 95탈삼진을 남겨두고 있어 올 시즌 하반기 활약에 따라 기록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KBO는 소사가 1,000탈삼진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헨리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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