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타격 침체에 빠진 두산 외야수 정수빈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박건우(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김재호(유격수)-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백동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주전 중견수 정수빈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정수빈은 올 시즌 63경기 타율 .235 20타점으로 고전 중인 상황.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를 비롯해 10경기 타율이 .088에 머물러 있다.
공교롭게도 4월 30일 사구 부상을 기점으로 타격감이 급격히 떨어졌다. 부상 전 28경기 타율 .320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복귀 후 35경기 타율 .158 10타점으로 헤매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부상 영향이 없다고 볼 순 없다. 그 전에는 타격이 괜찮았다. 얼른 본인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에 키움은 박정음(좌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제리 샌즈(1루수)-송성문(2루수)-장영석(3루수)-임병욱(중견수)-박동원(포수) 순으로 맞선다. 김하성이 휴식 차 제외되며 김혜성이 투입됐다.
선발 마운드에선 조쉬 린드블럼(두산)과 에릭 요키시(키움)가 맞대결을 펼친다. 린드블럼은 시즌 13승, 요키시는 8승에 도전한다.
[정수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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