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제구가 좋지 않았다."
롯데 우완선발 박세웅이 팔꿈치 회복 후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일 인천 SK전서 4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7실점(4자책)했다. 애당초 90개 내외의 투구수를 잡았지만, 70구만 소화하고 내려갔다.
박세웅은 복귀를 준비하면서 슬라이더와 커브를 가다듬었다. 팔 높이가 올라가면서 포심패스트볼과 커브 위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SK 타자들에겐 통하지 않았다. 1회 제이미 로맥과 4회 이재원에게 내준 홈런이 뼈아팠다. 슬라이더와 포심의 제구가 좋지 않았다.
양상문 감독은 3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어제는 제구가 좋지 않았다. 스피드를 내려는 욕심 때문에 팔 각도도 좋지 않았다. 본인도 그런 얘기를 했다. 어느 정도 자기 것이 있는 선수이니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빌드업 과정이다. 다음 등판에는 100구 내외로 소화할 수 있다. 양 감독은 "일요일(7일 고척 키움전)에 정상적으로 등판한다"라고 말했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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