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약물에 관한 어떠한 제의를 받은 사실이 없다."
롯데가 3일 인천 SK전 직후 신인 내야수 고승민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3일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이 서울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교실에서 10대 선수들에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및 남성호르몬을 투약시킨 혐의를 받는 사실이 알려졌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이여상은 2일 그 대가로 거액을 챙겼고, 금지약물 투약 및 약사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이런 상황서 롯데 내야수 고승민이 이여상이 운영하는 야구교실에서 레슨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이 KBO리그 해당 야구교실에서 레슨을 받았던 현역 선수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할 뜻을 내비친 상황.
이에 롯데는 "고승민에게 확인한 결과 프로 지명 후인 2018년 10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두 달에 걸쳐 이여상이 운영하는 '이루리 야구교실'에서 주 5회 야구 레슨을 받은 사실이 있다. 하지만, 해당기간 약물에 관한 어떠한 제의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관계 기간의 협조요청 시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고승민은 현재 1군 엔트리에는 없다.
[고승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