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최정에게 안타나 2루타를 치라고 부탁했다."
SK 제이미 로맥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로맥은 3일 인천 롯데전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6-5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46km 포심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5m 좌월 투런포를 쳤다.
2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18번째 홈런으로 1위 최정(SK, 20개)에게 2개 차로 추격했다. 시즌 초반 홈런 페이스가 더뎠으나 최근 서서히 속도를 높인다. 로맥과 최정의 집안싸움이 볼만하다.
로맥은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 않고, 이틀 연속 홈런이 나오며 좋은 타격감을 팬들에게 결과로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특히 이 홈런은 롯데가 추격하는 흐름을 끊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로맥은 "최근 최정이 홈런 경쟁에서 다소 앞서고 있다. 최정에게 따라갈 수 있도록 최대한 안타나 2루타를 많이 치라고 부탁했다. 최정과 시즌 끝날 때까지 홈런 1위 경쟁을 한다면 팀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로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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