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창고→깔끔한 식당'…'골목식당' 칼국수집, 리모델링으로 환골탈태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골목식당' 칼국수집이 리모델링을 통해 환골탈태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목식당'에는 강원도 원주 미로 예술시장 칼국수집이 백종원과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달라진 모습이 그려졌다.

화재로 가게를 잃고 임시 영업 중인 칼국수집 사장님이 모아둔 예산은 350만 원이었다. 공사를 진행하기에 턱 없이 부족한 비용이지만, 백종원은 사장님 몰래 대규모 공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칼국수집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에서 밝고 깔끔하게 싹 바뀌었다. 각목과 비닐이 버티고 있던 가게 입구도 제대로 된 창문과 벽지를 사용해 더욱 튼튼해졌다. 작업대, 냉장고 등이 추가돼 동선을 줄여 칼국수집 사장님의 편의를 높였다. 대형 화구 3구도 추가돼 만두, 칼국수, 수제비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게 됐다.

MC김성주는 "식당이 달라졌다"며 감탄했고, 리모델링 현장을 진두지휘한 백종원은 "깨끗해졌다. 이제 좀 식당 같다"며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총 공사비가 350만 원이다. 더 이상 묻지 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새 단장한 가게를 본 칼국수집 사장님은 "너무 마음에 든다. 황송해서 눈물이 쏟아지더라"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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