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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이경규의 딸 연기자 이예림이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 출연한다. 이예림은 배우 신세경, 박지현, 장유빈 등과 함꼐 '천방지축 여사 4총사'로 등장한다.
구해령(신세경)을 시작으로 송사희(박지현), 오은임(이예림), 허아란(장유빈)까지 조선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되는 네 사람이다.
이 중 해령은 넷 중 가장 큰 언니로, 때로는 앞장서서 여사들을 이끌고 때로는 뒤에서 다독여 주는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반면 사희는 해령과 달리 시크하고 차가운 분위기의 여인이다. 알고 보면 그녀의 가슴 속에는 자신의 앞날을 스스로 개척하려는 뜨거운 열정과 야망이 불타오르고 있다.
매달 녹봉날만 오길 손꼽아 기다리는 조선의 현실 직장인 은임은 특유의 넉살로 주위를 기분 좋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다.
마지막 여사 아란은 초특급 재력가 집안 출신의 해맑은 철부지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다.
제작진은 "해령, 사희, 은임, 아란 네 명은 저마다 다른 배경과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주어진 운명 대신 여사라는 가시밭길에 자진 입성하는 공통된 열정을 가진 인물들"이라면서 "천방지축 네 사람이 점차 하나가 돼 진정한 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1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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