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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은 통계를 지배한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4일(이하 한국시각) '맥스 슈어저(워싱턴)와 류현진(LA 다저스)의 사이영상 투표에 충돌이 예상된다'라며 사이영상 레이스에 오른 후보들을 조명했다. 류현진, 슈어저에 이어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잭 그레인키(애리조나)를 지목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류현진에 대해 "유일하게 2점대 이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조정 평균자책점은 220이 넘는다(229). 190이 넘는 유일한 투수"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9이닝 당 볼넷이 0.7 이하로 내려가며, 1.1이 되지 않는 유일한 투수다. K/BB는 13.0이며, 8.0을 넘는 유일한 투수"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류현진은 유권자들에게 가장 많은 통계에서 리그를 리드할 뿐 아니라, 철저히 지배하고 있다. 대부분 주요 리더보드를 보고 판단한다면, 당신의 선택은 류현진이라는 걸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밝혔다.
실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8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WHIP 0.9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최근 4경기 연속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9승)다. 직전 콜로라도 원정에서 부진했지만, 여전히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류현진은 5일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갖는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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