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2PM 멤버 옥택연이 악성팬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옥택연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2PM 멤버들이 받은 협박성 메일과 메시지 등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나는 오빠의 전화번호랑 주소도 알아요" "이준호 병원가세요" "XX놈아" "일이 없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중에는 수신 날짜가 2018년도로 확인되는 것도 있어 멤버들이 1년 넘게 악성팬에게 시달려 온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옥택연은 "아마 같은 사람이 나뿐만 아니라 멤버들에게도 이런 병들고 뒤틀린 행동을 하고 있다" "만약 이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이 있다면 알려달라" "이런 미친 사람이 우릴 괴롭히도록 놔두지 않겠다"며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또 옥택연은 "이건 당신과 2PM 그리고 핫티스트(팬클럽명)와의 전쟁"이라며 사생팬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도 전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응원한다" "스토커짓 너무 무섭다"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길" 등 댓글을 남기며 힘을 보탰다.
한편 옥택연은 지난 5월 만기 전역했다. 그는 백마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하며 성실한 복무로 모범 병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팬들 곁으로 돌아온 옥택연은 전역식 당시 "저와 함께 일했던 많은 부대원들이 도와줘서 그런 것 같다. 저는 그냥 있었는데 모범이 됐다"고 겸손한 인사를 전하며 "우리 사랑하는 멤버들 빨리 모여서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2PM을 향한 깊은 애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팬들에겐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