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수, "서울이 공공의 적? 다른 팀 평가 신경쓰지 않아"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 수비수 황현수가 다른 팀들의 평가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현수는 4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아직 홈에서 패한 적이 없다. 강원이 더 많은 준비를 하겠지만, 우리의 모습을 보인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각오를 보였다.

서울은 오는 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주말 울산과 2-2로 무승부를 거둔 서울은 9경기 무패행진(6승 3무)을 달리며 승점 38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승점38)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리그 성적은 18경기를 치른 현재 11승 5무 2패(30골, 16실점)다.

최용수 감독 복귀 후 올 시즌 주전 수비수로 도약한 황현수는 “지난 시즌 부족한 부분에 대해 돌아봤다.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부분이 부족한 것 같아 노력을 많이 했다. 특히 빌드업 같은 것에 신경썼다”고 말했다.

서울은 최근 심판 판정과 관련해 ‘공공의 적’이 됐다. 최용수 감독이 “서울이 공공의 적이 된 것 같다. 오심으로 인한 특혜를 받고 있다는데, 우리도 피해자다”고 말했다.

황현수는 이에 대해 “우리가 가진 모습을 보이는게 중요하다. 다른 팀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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