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는 "4일 몽골 야구국가대표팀을 지원해온 공로로 몽골 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감사패와 감사 메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구회는 "이경필 감사가 4년 전 선교활동 등으로 몽골을 자주 왕래할 때,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몽골 야구국가대표팀을 우연히 보게 돼 봉사의 마음으로 지도하면서 왕래가 시작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일구회는 "3년 전부터 야구용품 등을 지원하면서 몽골 야구가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 사실 본 회는 이미 2012년과 2013년 2년간 배트 300자루를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에 지원해 아시아 저개발국에 전달 되도록 후원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몽골 국가대표팀 26명 전원에게 국내에서 제작한 유니폼을, 두산과 LG 구단이 본 회의 취지를 알고 지원해 준 경기 사용구를 함께 전달했다.
몽골 올림픽 조직위원회 인크밧 바달오강 사무총장은 윤동균 일구회 회장을 초청해 감사패와 감사 메달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몽골 야구협회 마구왕 소가르 회장과 즐템뭉흐 사이한 국가대표 감독이 동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회장은 선수들에게 타격을 지도하기도 했다.
[일구회 윤동균 회장(좌) 몽골 올림픽 조직위원회 인크밧 바달오강 사무총장. 사진 = 일구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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