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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35개월 여아를 물어뜯은 폭스테리어의 견주가 평소 주민들에게 “우리 개가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SBS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견주 A씨(71)는 개가 주민을 물 때마다 꼭 입마개를 하겠다고 말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한 주민은 “우리 개가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했다.
이 아파트 단지에서 폭스테리어에게 물린 사고만 10건에 달한다. 그러나 견주 A씨는 4건만 기억했다.
동물조련사 강형욱이 안락사를 시켜야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A씨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A씨는 “내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특정 종을 겨냥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게 옳은 것이냐”며 “안락사시킬 생각은 절대 없다”고 4일 SBS에 밝혔다.
이어 해당 폭스테리어를 경기도에 있는 훈련소에 맡겼고, 자신도 이사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강형욱의 폭스테리어 안락사 주장을 놓고 찬반 논란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진 = S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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