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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 답지 않았다."
류현진(LA 다저스)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 3개의 볼넷을 내줬다. 이전 16차례의 등판 모두 최대 1개의 볼넷을 초과하지 않았다. LA 타임스는 좀처럼 볼넷을 내주지 않는 류현진이 3개의 볼넷을 내주니 "류현진답지 않았다"라고 표현했다.
LA 타임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은 올스타전 마지막 등판에서 전반기 상당기간 보여준 만큼의 지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는 이전 경기서 7개의 볼넷만 내줬지만, 파드레스 타선에 6이닝 동안 3개의 볼넷을 내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냥 류현진답지 않은 경기였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충분히 효과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3개의 볼넷을 내줬음에도 6이닝을 89개의 공을 던져 무실점으로 막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서 시즌 10승, 개인통산 50승에 성공했다.
또한, LA 타임스는 "류현진은 1.73의 평균자책점으로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 가장 낮은 기록인데, 위기의 순간 데미지를 피하는 능력이 좋다"라고 평가했다. 류현진 특유의 다양한 변화구 및 완급조절 능력에 대한 칭찬이었다.
[류현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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