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보아와 나희원이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보아와 나희원은 5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클럽(파71, 6070야드)에서 열린 2019 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서 2언더파 70타로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김보아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13번홀,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3번홀, 6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이후 1개월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김보아는 "코스가 좁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티샷할 때 그냥 마음을 비웠다. 마음을 비워서 그런지 샷이 잘 됐고, 퍼트감도 좋아서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쳤으니 우승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하지만 우승을 ?기보다는 우승을 기다린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 이런 생각으로 남은 라운드를 치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희원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9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2~3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그는 "코스가 터프하고 페어웨이 폭이 좁아 티샷 하나하나에 집중을 안 할 수가 없었다.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 이를 잘 이용했다고 생각한다. 연습라운드와 바람이 정반대여서 걱정을 했는데, 작년에 경기했던 경험을 활용해서 잘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조아연이 1언더파 70타로 3위, 김혜림, 김민선5, 박채윤, 조정민, 이지현2가 이븐파 71타로 공동 4위, 오지현, 하민송, 김아림, 이다연, 김가영이 1오버파 72타로 공동 9위다.
[김보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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