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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태양의 계절' 오창석과 윤소이가 기싸움을 펼쳤다.
5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 24회에서는 기싸움을 벌이는 오태양(오창석)과 윤시월(윤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태양은 최광일(최성재)이 준비한 제안서를 보고 양지그룹에 투자했다. 최광일은 양지건설 인수에 성공했다. 장 회장(정한용)은 뿌듯해했다.
윤시월은 오태양을 만나 양지그룹에 투자한 의도를 확인했다. 오태양이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옆집으로 이사 오고, 양지그룹에 투자했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
윤시월은 "대표님이 왜 우리 회사에 투표했는지 모르겠다"고 입을 열었다. 오태양은 "저는 제 원칙에 따라 투자했다. 수익이 날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윤 본부장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시월은 양지건설 인수가 승자의 저주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태양은 "비관적이다"고 판단했다. 오태양은 "야망이 큰 거 같단 생각은 했다"고 덧붙였다. 윤시월은 "왜 그런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오태양은 "양지그룹 평사원에서 지금 자리까지 올라온 게 그 증거다. 야망이 큰 사람들은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배신한다든가"라고 말했다. 윤시월은 "제가 그렇다는 말이냐"고 되물었다. 오태양은 "그렇다는 건 아니다"고 답했다. 윤시월은 "제가 보기에 대표님은 왠지 쓸데없는 경쟁에 힘을 낭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망하면 대표님도 망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거다. 충고드린다. 더 이상 그러지 말라고"라고 경고했다.
윤시월과 오태양이 함께 있는 걸 본 채덕실(하시은)은 오태양이 찾던 그 여자가 윤시월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채덕실은 "두 사람 서로 알았던 사이 같아 보인다. 왠지 옛날에 많이 사랑했던 사이 같아 보여"라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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