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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이적을 고민 중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시간) “노이어가 올 여름 뮌헨을 떠나는 것을 고민 중이다”고 보도했다.
노이어는 뮌헨 부동의 주전 골키퍼다. 지난 2011년 샬케에서 이적 후 뮌헨을 상징하는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우승컵도 수 차례 들어 올렸다. 분데스리가 우승 7회, DFB포칼 우승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최근 뮌헨의 상황에 노이어가 불만을 갖기 시작했다.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이 은퇴를 선언한데 이어 마츠 후멜스는 도르트문트로 돌아갔다. 그럼에도 이렇다할 대형 영입에 전무하다.
노이어의 에이전트 토마스 크로스는 “노이어는 유럽 정상을 원한다. 하지만 뮌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4와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뮌헨에서 은퇴도 중요하지만, 노이어에게 유일한 옵션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이어는 2020-21시즌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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