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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현지 매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훈련 복귀를 거부한 앙투안 그리즈만이 동료들을 보기 창피해서라고 주장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7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아틀레티코 훈련 복귀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작별 인사를 한 그리즈만이 동료와 팬들을 다시 보길 꺼려한다”고 덧붙였다.
그리즈만은 지난 5월 시즌 막판 아틀레티코와 작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후 바르셀로나 이적이 지연되면서 애매한 상황에 빠졌다.
그 사이 아틀레티코는 벤피카로부터 주앙 팰릭스를 영입해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까지 배정했다.
하지만 그리즈만의 행선지는 좀처럼 결정되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지급을 미루면서 아틀레티코와 마찰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화가 난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를 비판하면서 그리즈만의 훈련 복귀를 명령했다.
그러나 그리즈만은 복귀를 거부했다. 아스에 따르면 그리즈만이 다시 동료들과 재회하는 상황을 민망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훈련 복귀 거부가 오래되진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현지에선 바르셀로나가 1주일 안으로 이적료 지급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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