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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폴 포그바와 로멜루 루카쿠 이적설에 지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매각을 요구하고 나섰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지난 6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와 루카쿠를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6553명이 참여했고, 이 중 71%가 “포그바와 루카쿠를 모두 팔아야 한다”에 표를 던졌다.
두 선수를 잡아야 한다는 의견은 6%에 그쳤다. 최소한 둘 중 1명을 팔아야 한다는 의견이 90%를 훌쩍 넘겼다. 그만큼, 맨유 팬들이 이적을 두고 구단과 갈등 중인 포그바와 루카쿠에 뿔이 났다는 얘기다.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 중이다. 맨유가 잔류를 설득하고 있지만, 이미 선수 마음이 딴 곳에 가 있다. 최근에는 아디다스 투어 도중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프리시즌 투어도 합류하지 않았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인터밀란이 마우로 이카르디의 대체자로 루카쿠 영입을 추진 중이다.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루카쿠 영입을 원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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