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현 싹쓸이타' LG, 혈투 끝에 KIA 10-9 제압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가 혈투 끝에 KIA를 제압했다.

LG 트윈스는 7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9로 승리했다.

LG는 1회초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유강남의 우월 2점홈런이 터지고 3회초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5회초 정주현의 우전 적시타와 김민성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7-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IA는 포기하지 않았다. 5회말 한승택의 좌전 적시타, 최원준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 박찬호의 2타점 우전 적시타, 유민상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대거 6득점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오선우의 우월 솔로포로 데뷔 첫 홈런이 터지면서 7-7 동점을 이뤘다.

KIA가 7회말 이우성의 우중간 적시 2루타와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로 9-7 역전에 성공하자 LG는 8회초 정주현의 중월 싹쓸이 2루타가 터져 한꺼번에 3득점, 한방에 10-9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9회말 1사 1,3루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하지 않아 1점차 승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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