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3위' 안양 김형열 감독, "순위에 연연하지 않겠다"

[마이데일리 = 안양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 2부리그 FC안양의 김형열 감독이 3위라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은 8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8라운드 홈 경기서 대전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안양은 승점 28점을 기록했다. 아산(승점28)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3위에 등극했다.

김형열 감독은 경기 후 “저도 반할 정도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경기였다. 2골을 넣고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앞으로 안양의 숙제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양은 3위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선두권 경쟁에 돌입했다. 김형열 감독은 “3위라는 순위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 “안양 선수들의 특징이 고참부터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 경기가 우리의 목표다. 다음 아산전에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랄 뿐이다”고 했다.

멀티골이자 안양 구단 통산 300호골의 주인공이 된 조규성에 대해선 “늘 하는 얘기가 신인 중에 최고라고 한다. 하지만 이걸로 칭찬 받아선 안 된다. 더 큰 일을 한 뒤에 칭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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