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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제90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나서는 류현진(LA 다저스)은 휴스턴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와 맞대결을 펼친다.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양대리그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 감독(LA 다저스)과 알렉스 코라 감독(보스턴)은 이 자리에서 10일 올스타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로버츠 감독이 일찌감치 류현진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예고한 가운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벌랜더 카드를 꺼내들었다. 휴스턴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벌랜더는 올 시즌 10승 8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 중이다. 개인 통산 8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며, 선발 등판은 이번이 두 번째다.
내셔널리그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좌익수, 밀워키)-하비에르 바에즈(유격수, 시카고 컵스)-프레디 프리먼(1루수, 애틀랜타)-코디 벨린저(우익수, LA 다저스)-놀란 아레나도(3루수, 콜로라도)-조쉬 벨(지명타자, 피츠버그)-윌슨 콘트레라스(포수, 시카고 컵스)-케텔 마르테(2루수, 애리조나)-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중견수. 애틀랜타)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류현진의 파트너는 컵스 포수 콘트레라스다.
이에 아메리칸리그는 조지 스프링어(우익수, 휴스턴)-DJ 르메이휴(2루수, 뉴욕 양키스)-마이크 트라웃(중견수, LA 에인절스)-카를로스 산타나(1루수, 클리블랜드)-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 보스턴)-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휴스턴)-게리 산체스(포수, 뉴욕 양키스)-마이클 브랜틀리(좌익수, 휴스턴)-호르헤 폴랑코(유격수, 미네소타) 순으로 맞선다.
류현진이 한국인 최초로 선발 등판하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0일 오전 8시 30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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