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배제성이 키움 타선에 난타를 당했다.
KT 배제성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7패(3승) 위기다.
배제성은 이강철 감독이 일찌감치 선발로 점 찍고 육성하는 투수. 아직은 기복이 있다. 6월 5경기서 2승3패 평균자책점 6.04. 그러나 3일 삼성전서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7월의 두 번째 등판. 1회 이정후에게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김하성에게 사구, 제리 샌즈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병호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최근 타격감이 좋은 송성문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2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박동원을 포심으로 2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임병욱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내줬다. 이지영에게 하이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김혜성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정후에게 포심을 던져 좌익수 뜬공을 잡아냈다. 김하성에게 초구 포심을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야수선택으로 2사 1루. 샌즈에게 1B2S서 커브를 던지다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박병호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배제성은 3회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포심을 던져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박동원에겐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임병욱에게 볼넷 허용. 이지영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다. 김혜성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고, 이정후에겐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선상 2타점 3루타를 맞았다.
결국 3회를 마치지 못하고 1-8서 교체됐다. 이날까지 올 시즌 선발 등판한 11경기 중 가장 적은 이닝을 던지며 가장 많은 실점을 했다.
[배제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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