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요키시 QS, 타선 넉넉한 지원으로 8승 요건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요키시가 손쉽게 8승에 성공할 듯하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96개. 시즌 8승(4패) 요건을 갖췄다.

요키시는 6월 5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0.53으로 KBO로부터 6월의 투수상을 받았다. 7월에도 출발이 좋았다. 3일 고척 두산전서 패전투수가 됐으나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잘 던졌다.

1회 3점을 업고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을 체인지업으로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그러나 오태곤에게 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선상 2루타를 내줬다. 황재균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허용했다. 툭 밀어낸 황재균의 센스가 돋보였다. 유한준을 투심으로 루킹 삼진, 멜 로하스 주니어를 체인지업으로 승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 박경수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윤석민을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 장성우를 체인지업으로 투수 땅볼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민혁을 초구 투심으로 투수 땅볼, 오태곤을 슬라이더로 3-1 플레이, 황재균에게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투심을 던지다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로하스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박승욱을 초구 투심을 던져 1루수 방면으로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다. 그러나 요키시의 1루 커버가 살짝 늦었고, 공을 잡은 1루수 박병호가 몸을 날려 1루 태그를 시도했으나 내야안타를 내줬다. 윤석민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장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 심우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준 뒤 김민혁을 투심으로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요키시는 5회 오태곤을 커브로 3루수 땅볼, 황재균을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이대형을 10구 끝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로하스에게 초구 커브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박승욱을 투심으로 2루수 땅볼, 윤석민 역시 투심으로 중견수 뜬공, 안승한을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11-3으로 앞선 7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요키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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