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키움이 최근 KT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4연승을 거뒀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12-3으로 완승했다. 4연승을 거뒀다. 54승37패가 됐다. KT는 42승47패1무로 6위를 유지했다.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이정후의 3유간 내야안타, 김하성의 몸에 맞는 볼, 제리 샌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 박병호가 삼진을 당했으나 송성문이 선제 2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임병욱도 1타점 우전적시타를 쳤다.
KT는 1회말 1사 후 오태곤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황재균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쳤다. 그러자 키움은 2회초 김하성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뒤 제리 샌즈가 KT 선발투수 배제성의 커브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키움은 3회초 1사 후 박동원의 중전안타, 임병욱의 볼넷, 이지영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혜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정후가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4회초에는 샌즈의 좌중간 안타, 박병호의 볼넷에 이어 박동원이 엄상백의 커브를 통타, 좌월 스리런아치를 그렸다.
KT는 4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의 좌선상 2루타, 1사 후 박승욱의 1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윤석민의 1타점 좌선상 적시타가 나왔다. 장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 심우준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후 키움은 8회초 장영석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샌즈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박병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8승(4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샌즈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3득점, 박동원이 3안타 2타점 1득점, 박동원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했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2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8실점으로 시즌 7패(3승)째를 당했다. 타선은 6안타에 그쳤다.
[샌즈(위), 박동원(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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