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모처럼 터진 타선을 앞세워 2위 자리를 지켜냈다.
두산 베어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1-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시즌 54승 36패.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이어 권혁-김승회-함덕주가 뒤를 마무리.
타선은 모처럼 활기를 띠며 시즌 두 번째 선발전원안타를 완성했다. 김재호가 3안타로 중심을 잡았고, 최주환, 오재일, 정수빈이 멀티히트로 뒤를 받쳤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린드블럼이 연승을 이어주며 오늘도 잘 던졌다. 팀이 어렵고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잘해주는데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현재 타선도 점점 살아나는 분위기다. 잘 관리해서 선수들이 흐름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남은 전반기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0일 유희관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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